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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용어 700선

경제금융용어 700선 - 가동률, 가변예치의무제도, 가산금리

by 행복하시윤 2024. 3. 19.

<가동률>

 



"생산능력 대비 생산실적의 백분율(생산실적/생산능력×100)로, 생산설비가 어느 정도 이용되는지를 나타내는 경제지표이다. 여기서 생산능력이란 사업체가 정상적인 설비, 인력, 조업시간 등 조업환경 아래에서 생산할 때 최대 생산 가능량(적정 생산능력)을 의미한다. 생산설비의 가동 상황인 가동률은 경기의 단면을 보여주는 좋은 지표가 될 수 있는데 이는 기업들이 앞으로의 경기 예상에 따라 가동률을 높이거나 낮추는 방법으로 생산량을 조절하기 때문이다. 다만 가동률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닌데, 이는 경기가 침체한 상황에서 높은 가동률은 앞으로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신호로 인식되지만 경기가 활황세인 상황에서 지나치게 높은 가동률은 오히려 인플레이션 우려를 크게 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제조업 생산능력 및 가동률지수는 매월 통계청이 산출・발표하고 있는데, 이들 지수는 공급능력과 설비가동의 절대 수준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기준 연도의 생산능력과 가동률을 100으로 하였을 때 비교 시의 공급능력과 가동상태가 어느 수준인가를 나타낸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제조업체의 생산설비 이용도를 보여주는 지표로서 기준연도의 제조업 평균가동률에 비교 시점의 가동률지수(계절조정)를 곱하여 산출한다."



가동률은 무엇인가?

 가동률은 공장이나 기업이 잠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원과 비교하여 자원을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것과 같다. 실제 생산실적으로 최대 생산능력으로 나눈 뒤 100을 곱해 백분율로 계산한다.



왜 중요한가?

 가동률은 기업이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전체 잠재력이 얼마나 되는지 알려준다. 공장이 높은 가동률로 운영되고 있다면 이는 많은 상품을 생산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수요가 많고 건강한 경제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격이 너무 높으면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수 있다.



어떻게 작동하는가?

  예를 들어 공장에서 하루에 100개의 상품을 생산할 수 있지만 80개만 만든다면 가동률은 80%다. 이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나?"라고 묻는 것과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제조업 부문에서 가동률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정부는 매월 제조업 생산능력과 가동률 지수를 산출해 발표한다. 이는 경제가 얼마나 잘 돌아가고 있는지, 인플레이션과 같은 문제의 조짐이 있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결론

가동률은 기업이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는지 이해하기 위한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도구다. 이를 계속 찾아보면서 우리는 경제의 건전성과 앞으로 어려움이 있을지 여부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가변예치의무제도>


"국경 간 자본 유출입은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을 낮추어 투자를 활성화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단기간에 대규모로 이루어질 경우 환율 또는 증권가격의 급등락을 불러와 경제 안정을 해칠 수도 있다. 이러한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의 하나가 가변예치의무제도이다. 동 제도는 외국으로부터 유입된 자금에 대해 일정 비율의 예치 의무를 부과함으로써 국경 간 자본 유출입의 규모와 속도를 조절하는 수단이다. 우리나라는 외국환거래법에서 국제수지 및 국제금융상 심각한 어려움에 처하는 경우와 통화정책・환율정책 및 기타 거시경제정책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에는 기획재정부장관이 해당 자본거래와 관련하여 취득하는 지급수단의 일부를 한국은행・외국환평형기금 또는 금융회사 등에 예치하도록 하는 의무를 부과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조치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6개월 범위에서만 행할 수 있고 그 조치 사유가 소멸한 경우에는 즉시 해제하여야 하며 외국인직접투자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가변예치의무제도란 무엇인가?

 한 국가가 해외 투자를 장려하고 싶어 한다고 생각해 보자. 이를 수행하는 한 가지 방법은 기업이 국제적으로 돈을 빌리는 것을 더 저렴하게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너무 많은 돈이 너무 빨리 들어오고 나가면 환율이나 주가에 혼란이 생길 수 있어 경제에 좋지 않다. 이러한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의 하나가 가변예치의무제도다. 



어떻게 작동하나?

 간단히 말해서, 이 시스템은 국경 간 투자에 속도를 높인다. 국내에 자금이 유입되면 일정 비율을 특별기금에 예치해야 한다. 이는 자금 유입을 늦추고 환율이나 주가의 급격한 변동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관리하기 위해 외국환거래법에 따른 규정을 두고 있다. 국가 재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거나 통화 정책에 차질이 생길 경우 정부가 개입할 수 있다. 정부는 투자자에게 자금의 일부를 한국은행이나 금융회사 등 특정 장소에 예치라도록 요구할 수도 있다. 이러한 조치는 특별한 상황이 없는 한 일반적으로 약 6개월 동안 지속된다. 상황이 안정화되면 요구 사항이 해제된다. 



왜 중요한가?

 가변예치의무제도는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기업이 국제적으로 돈을 빌리는 것을 더 저렴하게 만들어 투자를 장려하지만, 안정성을 해칠 수 있는 급격한 경제 급등이나 하락을 방지하기도 한다.



결론

 가변예치의무제도는 국경을 넘는 투자에 있어서 과속방지턱과도 같다. 이는 경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해외 투자를 장려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는 성장과 안정 사이의 미묘한 균형을 탐색하는 데 사용되는 도구다. 

 

 

 

<가산금리>


"기준금리에 신용도 등의 차이에 따라 달리 덧붙이는 금리를 가산금리(또는 스프레드, spread)라고 한다. 예를 들어 은행이 대출금리를 결정할 때 고객의 신용위험에 따라 조달 금리에 추가하는 금리를 말한다. 한편 만기가 길어지면 추가로 가산되는 금리를 기간 가산금리(텀스프레드, term spread)라고 하는데 이것도 일종의 스프레드이다. 통상 신용도가 높으면 가산금리가 낮고, 신용도가 낮으면 가산금리 즉 스프레드는 커진다. 한편 채권시장에서는 비교 대상이 되는 금융상품의 기준금리에 대비한 차이를 스프레드라고 한다. 보통 해외에서 채권을 발행할 때 동일한 만기의 미국 국채(Treasury Bond)나 리보(LIBOR, 런던은행간금리)가 기준금리가 되고 여기에 신용도 등에 따라 가산금리가 붙어서 발행되는 게 보통이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당시에 해외에서 기채할 때 높은 가산금리를 지불한 경험이 있다. 기준금리와의 차이를 나타내는 가산금리 또는 스프레드는 보통 베이시스 포인트(bp, basis point)로 나타내는데 예를 들면 0.5%의 금리 격차를 50bp로 표기하고 1%는 100bp로 표시된다."



가산금리란 무엇인가?

 은행에서 돈을 빌리거나 채권을 투자한다고 상상해 보자. 기본 이자율을 출발점과 같지만 신용 등급이나 대출 기간과 같은 요소에 따라 덧붙는 금리를 가산금리나 스프레드라고 한다.

 

 가산금리는 일반적으로 베이시스 포인트(bp)로 표시된다. 예를 들어 0.5% 차이가 나면 50(bp)로 표시됩니다. 이를 통해 측정값을 표준화하고 다양한 금융 상품을 보다 쉽게 비교할 수 있다.




어떻게 작동하나?

 대출을 신청한다고 가정해 보겠다. 신용 등급이 높으면 위험이 덜하다고 간주하여 은행에서 소액의 가산금리를 추가할 수 있다. 그러나 신용등급이 낮은 경우 더 높은 위험을 보상하기 위해 더 큰 가산금리를 추가할 수 있다. 보통 채권 시장에서 스프레드는 가산금리(예: 미국 국채 (Treasury Bond)나  LIBOR 신용 등급과 같은 요인에 따라 실제로 받게 될 이자율 간의 차이를 나타낸다.



왜 중요한가?

가산금리를 이해하면 실제 돈을 빌리는 비용이나 투자에 대한 잠재적 수익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는 위험을 측정하고 정보에 입각한 재무 결정을 내리는 방법이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우리나라는 해외에서 돈을 빌릴 때 높은 추가 금리에 직면했다. 이때 가산금리가 차입 비용과 금융 안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결론

가산금리 또는 스프레드는 차입 또는 투자와 관련된 위험을 반영한다. 기준금리에 가 되며, 신용등급, 만기 기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금리를 이해하면 정보에 입각한 재무 결정을 내리고 대출 및 투자의 복잡성을 헤쳐 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